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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정제수 만들기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증류수와의 차이는?

by Pulinblog 2020. 12. 15.

화장품에 꼭 필요한 제 1의 원료, 정제수란무엇인지 알아보자. 대부분의 화장품 성분을 살펴보면, 제일 앞에 나오는 성분은 바로 정제수 일 것이다. 정제수는 쉽게 말하면 그냥 물이다. 단언컨데 물은 생명이 탄생하고 삶을 지속하는데 가장 중요한 성분 중에 하나이다. 어떠한 행성에서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지의 기준을 액체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기후환경인가를 따지는 것만 보더라도 물은 매우 중요한 성분이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아래의 글을 확인해주세요!

 

에탄올·정제수·글리세린…세정제 만들어써도 될까 - 대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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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수란 무엇인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정제수는 물이다. 물은 물인데 정제 과정을 통해 순수한 상태에 가까운 상태로 만든 것이다. 예로 부터 인간은 지하수나 강으로 부터 물을 얻어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물들은 녹아있는 성분에 많은 차이가 있고, 또 이러한 성분들로 인해 피부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해외 여행중 세안하는 물만 바뀌어도 엄청난 양의 트러블을 일으키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물은 피부에 매우 중요한 성분이다. 뿐만 아니라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라 정제되지 않은 물을 사용하면, 물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던 미생물들에 의해 화장품이 쉽게 변질될 수도 있다. 따라서 화장품에 쓰일 물 성분은 반드시 정제를 거쳐야 한다. 바로 정제수 만들기 과정을 거쳐서 말이다.

 

 

정제수평가 기준 첫 번째: 전기전도도

상수로 채취하는 물에는 수많은 이온이 존재한다. 이들 이온은 양이온과 음이온의 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짝을 염(salt)라고 한다. 이러한 염들은 화장품의 향, 안정성, 투명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화장품의 특정 성분과 반응하기도 한다. 그래서 정제수로 사용할 물을 판별할 때는 염의 농도가 충분히 작은지 판단한다. 판별법은 물의 전기 전도도를 이용하는데, 순수한 물은 전기가 흐르지 않고, 녹아있는 염에 의해서만 전기가 통한다. 그래서 전기 전도도가 일정 수준 이하이면 염의 농도가 작은 것으로 판단한다. 한국의 전기 전도도 기준은 섭씨 25도에서 2.1 uS/cm  이하이다 (KP기준).  

 

 

부패를 방지하라: 미생물 기준.

살아있는 물에는 미생물이 살기 마련이다. 화장품에 쓰일 물에 미생물이 번식하여 부패를 촉진한다면 상품 가치가 크게 훼손된다. 현재 통용되는 가이드 라인은 총 유기체탄소는 0.50mg/L (KP 기준), 미생물 한도는 100CFU/mL 이하 (EP 기준) 정도이다.

  

 

정제수 만들기: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정제수는 분리막 공정에 의해 얻는 것이 제일 경제적이다. 분리막은 물 분자는 통과 시키면서 불순물은 걸러주는 반투과성 막인데, 기공(pore)의 크기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일반적으로 기공의 크기가 작을 수록 물의 순도는 올라가고 에너지는 많이 든다. 특히, 역삼투 공정을 이용하면 거의 100%의 순수한 물을 얻을 수 있다. 일반적인 가정용 정수기에서 쓰이는 방법은 마이크로 미터 단위의 기공을 갖는 MF막과 이온교환 수지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외에도 물을 증류시켜 순수한 물을 얻는 고전적인 방법도 있지만, 너무 방대한 에너지가 들기 때문에 많이 쓰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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