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지구과학 1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인 기단에 대해 설명합니다. 기단을 이해하면 날씨를 보는 눈이 생깁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기단에는 시베리아 기단, 오호츠크해 기단, 북태평양 기단, 양쯔강 기단, 적도 기단이 있습니다.
삼한사온의 나라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합니다. 따라서 날씨 변화에 따라 생활에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날씨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기단과 전선에 대해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기단과 전선의 기본적인 종류와 특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 날씨를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됩니다.
날씨를 결정하는 공기 덩어리, 기단에 대해 알아보자
기단이란 온도와 습도가 유사한 공기덩어리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공기들이 모인 공기 덩어리가 한 지역에 오래 머무르게 되면 그 지역의 온도와 습도가 유사하게 변합니다. 가령 바다에 있는 공기 덩어리는 습해지고, 대륙에 있는 공기덩어리는 건조합니다. 또한 북쪽에 있는 공기 덩어리일 수록 한랭하고, 적도에 가까운 공기 덩어리일 수롤 온난합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기단과 계절별 특징
우리나라는 크게 시베리아 기단, 오호츠크해 기단, 북태평양 기단, 양쯔강 기단, 그리고 적도 기단의 영향을 받습니다. 각 기단의 성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단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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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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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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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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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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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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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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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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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츠크해 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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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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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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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츠크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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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 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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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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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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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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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강 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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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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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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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 강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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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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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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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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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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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가을은 온난 건조한 양쯔강 기단의 영향을 받는다. 봄철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자주 통과해 날씨 변화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황사가 자주 발생하고, 가을철에는 가열된 공기가 하늘 높이 팽창하여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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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는 오호츠크 해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이 만나 장마 전선을 형성하여 많은 비가 내리는 장마가 발생한다. 이후 북태평양 기단의 세력이 확장되면서 고온 다습한 전형적인 여름 날씨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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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서고동저형의 기압배치가 나타나 북풍 게열의 한파가 발생한다.
기단의 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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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기단 -> 더운지역
고위도 육지로부터 한랭건조한 기단이 따뜻한 바다로 이동하게 되면 하층이 가열되어 상승 기류가 강해진다. 이는 두꺼운 전운형 구름(적란운)을 형성하게 한다. 바다로부터 많은 양의 수증기를 공급받은 적란운은 육지에 상륙하여 소나기나 폭설을 발생시킨다. 우리나라의 경우 시베리아 기단이 서해안을 지나오게 되면 겨울철에 서해안 지역에 폭설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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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기단 -> 찬지역
온난한 기단이 차가운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면 하층이 차가워 지면서 대류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안정해 진다. 차가워진 하층은 지면 부근의 수증기를 응결하게 만들고 이는 곧 층운형 구름이나 안개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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