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지구과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엘니뇨와 라니냐의 개념에 대해 다룹니다. 특히 이 두 현상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비중있게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한문제는 반드시 출시되는...
수능 또는 모의고사 지구과학1의 시험에서 꼭 등장하는 단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엘니뇨, 평상시, 라니냐의 차이를 물어보는 문제. 제대로 이해하면 쉬어가는 문제이지만, 개념이 혼동되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제 엘니뇨 라니냐 차이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엘니뇨와 라니냐는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들이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엘리뇨와 라니냐는 하루 이틀에 벌어지는 현상이 아닙니다. 5개월 정도의 장기간 동안 유지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항상 문제에는 '시기' 개념으로 나옵니다. '날'이 아니라 '기간'이라는 뜻입니다.
동태평양 혹은 서태평양
엘니뇨와 라니냐 문제에서는 항상 동태평양 혹은 서태평양의 상태에 대한 문항이 출제됩니다. 동태평양이 더욱 빈도가 높으나, 둘 다 중요하다. 보통 동태평양과 서태평양은 반대의 경향을 보입니다. 여기서 동태평양은 태평양의 동쪽, 즉 미국에 가까운 쪽이고, 서태평양은 아시아에 가까운 쪽입니다.
엘니뇨 현상이란?
엘니뇨 현상은 편동풍이 약할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원래 편동풍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면, 적도 부근의 따뜻한 물이 서태평양 쪽으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따뜻한 물이 서쪽으로 이동하면, 동태평양 쪽에서 부족해진 물은 용승을 통해 해저 깊은곳에서 공급받게 됩니다. 그래서 서태평양은 물이 따뜻하고 동태평양은 물이 차가운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엘니뇨 현상이 발생하면 이 경향이 반대가 됩니다. 편동풍이 충분히 강하지 않아. 난류가 서쪽으로 잘 이동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동태평양의 물은 평상시보다 뜨거워지고, 서태평양은 평상시보다 차가워집니다.
바닷 물이 뜨겁거나 차가울때 벌어지는 일은?
바닷물이 뜨거워 지면 증발이 잘 일어납니다. 증발이 일어나면 상승기류가 생겨 저기압이 되고, 구름이 생겨 비가 내립니다. 반면 물이 차가우면 증발이 잘 일어나지 않고 건조해지며, 가뭄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이를 엘니뇨에 적용해보면, 물이 차가워진 서태평양은 건조현상, 물이 뜨거워진 동태평양은 비가 내립니다.
라니냐는 반대
라니냐는 엘니뇨와 반대의 현상입니다. 다시말해서 편동풍이 매우 강한 현상입니다. 평상시보다 편동풍이 더욱 강하기 때문에 서태평양은 더욱 뜨겁고, 동태평양은 더욱 차갑습니다. 결국 서태평양에는 평상시보다 더 많은 비가, 동태평양은 더 가물게 됩니다.
요약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표로 정리해 봅시다.
생각보다 간단하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이상 오늘은 엘니뇨와 라니냐의 차이점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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